요동치는 부동산 시장…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703조 : 부동산 : 경제 : �
부동산 가격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왜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고 있는 걸까를 잘 생각해 보자. 일단은 주가가 지속적으로 1500~1600포인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첫번째 원인이다. 주식시장은 일반적으로 부동산 경기보다 약 3개월~6개월 정도의 선행지수를 보이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선행지수가 아니라, 이 것은 시중의 자금흐름과도 관련이 있다. 즉 주가를 통해 늘어난 통화량이 부동산 쪽으로 흘러들어가기 시작하는 거다.
문제는 이 주가가 실질 주가가 아니라는데 있다. 이 주가는 지난 겨울 미국 사태로 인해 정부에서 늘린 통화량에 기인한다. 금융권에 뿌려진 자금들이 시중으로 흐르지 않고, 투기성 자본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은행은 왜 시중에 자금을 뿌리지 않았을까? 당시의 상황도 그렇지만, 은행은 기본적으로 자신들이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부로 부터 받은 자금을 일단 확보해 놓고 있다가, 상황이 좋아지자, 시중으로 내놓지 않고, 직접 투자형태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지금의 주가는 그러한 방대한 통화량에 기인한다. 그러므로 지금의 주가가 현실적 주가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 주가가 이제는 시중으로 흘러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부동산이 들썩거린다. 문제는 부동산 가격의 상승이 가져올 인플레이션이다. 현재와 같은 고유가 시절에 부동산 가격 상승은 결국 시중에 더 많은 자금이 돌아 다니지만, 그 자금의 흐름이 전체 실질 경제가 아니라, 금융경제에 집중되어 있는 관계로 거품이 형성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결과적 실질 생산과는 상관없는 인플레이션이 진행되고, 이러한 거품 경제가 지속 되다가는 한번에 터지는 효과가 나올 수 있다. 실제로 현재의 대분의 경제학계의 중론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다. 잘 하면 경기상승 효과를 나타낼 수 있지만, 잘 못하면 경제 자체가 깨질 우려도 있는 것이다. 게다가 최고의 시장인 미국은 아직 경기 회복이 안되고 있다. 수출주도 경제인 한국에서 생산성이 증대 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국내 통화량 증가는 결국 화폐가치의 하락만 가져올 뿐이다.
이 것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며, 미국도 이와 같은 상황이 올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그러나 한국만은 그 탈출의 키를 가지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아직 갈길이 먼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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