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다른 눈 "뷰스앤뉴스": "보즈워스 내달 방북, '북-미 직접대화' 급류"
예전에 여기자 문제와 엘고어 방북에 대한 의미를 얘기할 때 언급한 바가 있는데, 실제로 보즈워스는 북한에 언제든지 들어갈 준비가 되었있었으며, 북한과 협상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관련 담당관을 대동하고 있었다. 결국 북한에 못들어가고 주변부를 협상단과 함께 방황하고 있었는데, 이때 엘고어가 움직일거라는 소문이 돌았고, 결국엔 엘고어 급 보다 한단계 위인 클린턴 급이 움직였다.
09. 6. 9
美-北 ‘여기자 재판’ 계기로 양자대화 물꼬 틀듯
이 흐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예우수준이다. 엘고어 급으로도 만족하지 못하는 북한에 대해 미국은 클린턴으로 화답(?)한 것이다.
그러자 모든 일들이 풀려나가기 시작하고 있다. 현정은 회장이 방북을 했고 ( 민간 차원이라 했지만, 정부와 관련된 많은 내용들이 전달 및 협의 되었을거라 보인다 ), DJ조문단을 명분으로 북한의 협상단이 내려왔다. 그리고 이제 보스워스가 드디어 방북을 한다.
전체적인 흐름으로 봤을 때 보스워스는 클린턴이 북한에서 협상했던 내용에 대한, 실무적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방북으로 보인다. 이전에도 미국은 보스워스를 통해 이러한 협상을 진행하려 했으나, 북한이 이를 거부 했고, 이 것이 엘고어, 클린턴까지 올라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 것은 외교적으로 북한이 미국을 압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칼자루는 누가 쥐고 있는가에 대한 확실한 증거다. 보스워스의 방북은 그러므로 표면적으로 6자 회담을 위한 진행이라고 하겠지만, 실제적으로는 클린턴과 논의한 협의사항의 실무 진행을 위한 협상으로 볼 수 있다.
사실 6자 회담은 이제 더 이상의 의미가 없다. 오히려 6자회담은 북한이 주변국의 체면을 위해 나와준(?) 별 의미없는 전시효과용 행사에 가깝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북미간의 직접 대화다. 미국은 끝까지 그 것을 피해왔던 것이고, 북한은 결국 무력시위를 통해 미국을 굴복시킨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동북아 정세에 있어서 외교적인 핵심은 북한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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