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결과가 내 예상과는 다르게 일본이 우승했다. 일본의 우승에는 여러 가지 말이 많으나, 어쨌든, 그들의 선택이 아직은 일본이라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의심스러운 심판의 판정도 있고, 그러나 아직은 일본이라는 말은, 역으로 일본이 앞으로 더 힘들어질 위험성도 높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어쨌든 이번 시합과 경제동향과의 연관성은 사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배제할 수도 없다.
한국이 우승과 그 광고효과로 보자면, 확실히 변곡점, 변환점이 올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했다. 한가지 우려한 것은 생각보다 빠른 시점이었기 때문이었는데, 일부러라도 강하게 주장을 해봤다. 결과적으로는 아직 그 시점이 오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완전한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최소한 3~6개월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한다고 본다. 지금 주가가 오른다고, 한국 신용평가 위험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조금 들떠 있는 분위기인데, 이 것을 더 조심해야 할때다. 분위기는 그럴 듯 한데, 실질적으로 아무 것도 해결 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 AIG의 파산가능성은 아직 높으며, 북한 인공위성 발사에 대한 주변국의 경계 수위 또한 높다. 무역은 흑자를 냈지만, 한국이 잘했다기 보다는, 상황이 만들어 준 수치상의 흑자다. 근본적인 해결책이나 긍정적 전망은 사실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도 주요한 상황분석을 위해 기사들을 검토해 봤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기사가 보이지 않는다. 사실, 그래서 더 걱정스럽다. 대게 경고사인이나, 이상 징후가 보이는데, 현재 상황에선 특별한 시그날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변화는 있는데 신호가 없다는 건 뭔가 숨기고 있는 것이 있던가, 아니면 깜짝쇼용 이벤트가 있다는 얘기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지금은 지켜봐야 할 때다. 주가가 오르던, 환율이 떨어지던, 북한 미사일을 쏘던,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에 대해 조용히 주시해야 할때다.
아직은 움직일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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